교섭단체 구성·운영 조례 등 가결···84개 기관대상 행정 감사 매듭
5분 발언서 소백산국립공원 규역 축소·영천성 수복 재조명 등 촉구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20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처리 후 폐회하면서 올해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임무석(영주) 의원은 소백산국립공원 구역 축소 및 영주 소백산철쭉제 지원 대책을 촉구했으며, 김영선(비례) 의원은 성인지 예·결산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박영환(영천) 의원은 영천성 수복전투의 역사적 재조명을 촉구했으며, 박태춘(비례) 의원은 댐 주변지역 영농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임미애(의성) 의원은 도 출자출연기관과 보조기관의 일반직(사무직군)의 동일한 직급과 급여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한 ‘경상북도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7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11대 경북도의회는 90일간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조례안 63건, 예·결산안 8건, 결의·건의안 4건, 승인·동의안 23건, 기타안 48건 등 모두 146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정질문 12명, 5분 자유발언 30여회 등을 통해 도정에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 지방행정의 합법성과 합목적성을 제고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는 총 8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강도 높게 실시돼 시정·처리 164건, 건의·촉구 345건, 제도개선 12건 등의 결과를 얻어냈다.

장경식 의장은 “경북도의회는 내년에도 도민들의 소중하고 희망찬 바람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시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