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중심형 연구기관 '자리매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기업지원 성과창출을 위한 실용화 기술 집중 등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기업지원 성과창출을 위한 실용화 기술 집중 등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이강덕 이사장(포항시장), 포항상공회의소 김재동 회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 포스코 기술연구원 최주 원장, RIST 박성호 원장,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등 주요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POMIA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POMIA는 내년을 ‘지역 철강산업 중소기업 중앙연구소’ 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철강산업의 역량강화와 선도형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내년도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지역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실용화 기술 중심의 지원 및 선도를 위해 92억원 규모의 지역 중소기업 수요기반 공동 기술개발·강소기업 육성·총 20억 규모의 2단계 철강벨트 R&BD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고품질 강관산업 지원센터 구축,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20억원 규모의 자원순환형 타이타늄 소재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마련해 기업 중심형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POMIA는 최근 날로 증가하는 시험분석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공인 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아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POMIA는 최근 북방경협 시대에 발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북방경제권 진출을 위한 기업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경북TP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등과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연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POMIA 이종봉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용화 기술개발에 연구소의 역량을 총 결집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전직원의 전문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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