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위군 소보면사무소에서 재단법인 소보장학회가 장학금 대상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군위군 소보면에 있는 재단법인 소보장학회(이사장 손유준)는 지난 20일 소보면사무소에서 올해 소보장학회 장학금 대상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했다.

소보장학회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학생의 특기와 장래성을 검토하고 졸업 후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1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손유준 이사장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홍동균(경북대) 학생의 수업일정 때문에 전달식에 대신 참석한 부친 홍창모 씨를 축하하며 “평소 지역사회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부친의 성품을 보고 홍동균 학생이 바르게 자란 거 같다”며 “앞으로도 학업에 힘써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소보면 송원리 장분자 씨가 ‘지역의 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3년째 30만 원씩을 맡기는 등 소보면 장학회에 사회 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1991년도에 설립된 소보장학회는 뜻 있는 지역 사람들과 함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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