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문경시와 학교법인 남북학원 문경대학교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학교법인 남북학원 문경대학교와 문경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5년 개소한 이래 문경제일병원에서 운영했으며, 오는 31일 자로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위탁기관 공개모집 및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문경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관리 및 운영, 자살예방 및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생명사랑 마음 나눔 공동체 사업, 정신질환 가족교육 및 모임 지원 사업 등을 학교법인 남북학원 문경대학교에 위탁하여 운영한다.

문경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수행을 위해 보다 질적인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 상담, 치료 및 재활로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활동하게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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