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올해 일본인 신생아(출생아)가 92만1천명으로 추산된다고 22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 통계 자료(속보치)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신생아 수 94만6천65명보다 2만5천65명(2.6%) 감소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신생아 수가 100만명에 미달하는 것은 3년 연속이다.

이런 수치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일본 정부의 각종 출산 지원 대책에도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2만9천명 증가한 136만9천명으로 추산됐다.

12년 연속 사망자 수가 신생아 수를 넘어서며 인구 자연감소는 사상 최대인 44만8천명으로 추산됐다.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1만7천건 줄어든 59만건이었고, 이혼 건수는 5천건 줄어든 20만7천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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