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운 바이올린으로 공연해 기뻐요"

‘2018 예술꽃 새싹학교 제5회 정기연주회
경북항공고등학교는 대구 서문교회 본당에서 600여 명의 성도 및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예술꽃 새싹학교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예술꽃 새싹학교를 후원하는 마지막 년도로, 그간 전교생이 1인 1악기 음악교육을 통해 전인적인 인성교육에 기반으로 삼았으며 매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연습한 곡들을 무대 공연으로 완성시켰다.

경북항공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지난 2014년 창단되어 예술꽃 새싹학교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오케스트라 구성은 재학생, 학부모, 지역민, 교사등으로 80여 명의 단원과 합창단은 재학생 66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오케스트라는 정진태 교수와 합창단은 박찬희 교사의 지휘로 공연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합창단의 OST 주제곡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는 ‘경비병의 서곡’영화 영광의 탈출 OST,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을 연주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연합으로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연주로 마무리됐다.

천다솔(1학년)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처음 배운 바이올린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연주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두 멋지게 연주해 박수를 받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호 교장은 “매주 정기연주회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한 파트별 전담·관리 선생님들과 오케스트라와 감동의 무대를 펼쳐준 합창반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항공고등학교는 항공기술교육만큼 예체능 교육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의 아름다운 인격 형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으며 그간 관계기관의 지원으로 충분히 자생할 수 있는 예술교육의 기반을 갖췄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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