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대 의원, 시정 질의

▲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원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원(경제도시위원회)은 20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노후된 통일화랑아파트 활용방안과 쪽샘지구 정비계획 등에 대해 시정질의를 했다.

이날 서호대 의원은 먼저 성건동에 위치한 노후된 통일화랑아파트를 동대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서 의원은 “성건동 동대네거리 일원은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 등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주민불편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안전진단 결과 위험한 등급으로 판정됐지만 1년 넘게 방치 중인 통일화랑아파트 관리대책과 공용주차장 조성계획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어 서 의원은 경주쪽샘지구를 2002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매입을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매입을 완료할 것인지와 이미 매입후 발굴조사가 완료된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정비해 나갈 의향은 없는 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구조안전성 평가결과 D등급으로 판정된 노후 아파트 보수보강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철거 후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사용자들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아파트를 철거한 후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주차타워 조성에 앞서 80면 규모의 노외주차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또한 쪽샘지구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쪽샘지구 내 전체 토지면적 중 95.65% 매입이 완료됐지만, 일부 필지에 대해서는 이해관계로 인해 보상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쪽샘지구의 권역별 분포조사가 완료된 구역은 잔디 및 초화류 식재, 탐방로 조성으로 고분공원을 조성하고, 발굴현장은 공개설명회 등을 통해 문화재 활용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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