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만 6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덕군 노인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태조사는 개인사항, 가족 및 사회적 관계, 건강, 보건복지, 경제, 노후생활 등 42개 항목을 가정방문 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부문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43.8%는 독거노인이며, 동거가구원이 있는 경우는 주로 배우자(80.6%), 자녀(23.8%)로 나타났다.

건강 부문에서는 영덕군 노인의 67.1%가 평소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21.7%는 일상생활통증에 노출되어 있으며 7.2%가 의욕저하 및 우울감을 느꼈다.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68.9%의 노인이 일반진료(61.8%)와 예방접종(27.7%)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고 그중 78.9%가 서비스에 만족했다. 경제부문은 37.7%가 취업 상태이며 취업 노인의 59.4%가 농림어업숙련종사자였고 12.3%가 취업(재취업)을 희망했다. 생활비 지출부분에서는 보건의료비(50.2%), 주거비(25.8%) 등에 주로 지출했다.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는 건강, 경제 상태에는 10%대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가족, 이웃 등의 사회적 관계는 41.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노인의 생활현황과 욕구를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를 노인복지 수준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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