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찰 간부후보생 경위 3명, 순경·검찰·소방직 등 77명 배출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5월 3일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의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국가공무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올해 경찰공무원 간부후보생(경위) 3명을 비롯해 순경 44명, 검찰·법원·소방직 공무원 등 21명, 공기업·일반기업 9명 등 7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고려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아가는 셈이 된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올해까지 경찰간부후보생 18명, 경찰공무원 8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합격자 9명(로스쿨 4명), 소방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등 10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

허경미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경찰 관련 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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