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업 6차 산업화 실현 주력
1층 판매·작업장 2층 체험·교육 실습장 갖춰

문경에서만 생산되는 문경약돌한우·돼지의 요람이 될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 및 문경약돌한우플라자’가 건립된다.

문경축산농협은 최근 문경약돌한우플라자 및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업체를 각각 선정·계약을 완료했다.

2014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문경축협은 평범한 지역 축산물에 ‘문경약돌’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축산 대표브랜드를 지향하기 위해 이미 2015년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국군체육부대 앞 일원 1만7661㎡(5340평) 부지를 매입했었다.

문경시 축산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이 사업은 협력네트워크, 고부가가치 창출, 로컬 블내드 고도화, 지속가능경영 등 크게 4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문경축협 산하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 명품화사업단 주체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문경약돌한우플라자 건립에 34억6700만 원(도비 3억8000만원,자부담 38억8700만원)이,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에는 26억300만원(국비 9억원, 자부담17억300만원) 등 총 60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 4월 착공,11월 준공예정인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 1층은 문경약돌한우·돼지,가공품 판매장과 축산물가공 작업장, 그리고 전시관 시설을, 2층에는 사무실, 요리체험 등 체험실습장, 교육실습장 등을 갖추게 된다

문경약돌한우플라자 1층에는 260석 규모의 셀프식당 2층에는 160석 규모의 대회의실(연회장 겸용)과 30석 규모의 소회의실이 마련된다.

명품화사업단은 이곳 활성화 방안으로 △로컬푸드 공급, 카페 및 편의점 운영, 방문객 쉼터 제공 △약돌한우·돼지 및 가공품 판매(신선한 육류),최적의 한우식당 △가공센터 운영, 유통(부분육 등)다변화, 연회장 운영(각종 모임 및 행사 장소 제공)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오미자,사과 등을 접목한 메뉴(약돌스테이크,떡갈비,수제버거 등)개발로 △지역 명소화 및 젊은 고객층 확보,△SNS 홍보단 운영 등 다양한 미디어 노출을 통한 맛집 홍보마케팅 실시할 방침이다.

또 △캠핑용 제품 포장을 통한 캠핑고객 및 야외 바비큐 고객층 확보 △한우요리체험단 등과 연계한 체험교실을 통해 가족고객 대상 마케팅 실시 등 사업활성화 전략을 펼친다.

이와 함께 △특정 지역민의 날, 특정 요일 할인판매 등 다양한 지역민 대상 마케팅 실시 △넓은 주차장 및 연회장을 통한 버스·총회·모임 등의 단체고객 확보 △남은 부지 적극 활용(오토 캠핑장, 펜션 등)을 통한 육류소비 가능 사업 접목으로 수익창출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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