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신재생에너지 협력 논의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왼쪽 5번째)과 SNPDRI 쑤이 치엔(XU Qian) 사장(왼쪽 6번째) 등 양 회사 관계자들이 워크숍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기술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최근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중국 ‘국가 원자력계획 설계 연구원’ (SNPDRI :State Nuclear Electric Power Planning Design & Research Institute)과 공동 사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전기술 이배수 사장과 SNPDRI사 쑤이 치엔(XU Qian) 사장을 비롯한 양사의 원자력 및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영진과 실무진들이 참석한 워크숍을 통해 양사는 원자력 및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및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형상관리, 소형원자로, 내진 설계 및 내진성능평가, 4세대 원전기술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화력발전소 환경설비개선,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와 분야별 전문가를 공동 사업 및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시키는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SNPDRI사는 원자력, 화력,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계획, 컨설팅, 조사, 설계, 기술개발, EPC 및 기술지원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전력수요 증가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원전 추가 건설 등 전력설비 확충, 환경설비 개선, 청정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신규 해외시장으로서 잠재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SNPDRI사와의 기술력을 접목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내 경쟁력 제고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함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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