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주민 생활불편과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악화에 수시로 고립되던 불편이 해소되고 도로이용자 교통편익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됐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 3월 사업이 확정된 후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 차도개설 공사를 시작해 1979년 8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간 2.3㎞ 구간에 첫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1995년 11월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하고 2001년까지 울릉읍 저동리 내수 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5㎞를 제외한 전체 39.8㎞ 구간을 개통했다.
미개통 구간은 엄청난 사업비 부담과 해안절벽의 난공사 구간으로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경북도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08년 11월 울릉도 일주도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과 함께 국비 1264억 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시설물로는 터널 3개소 3559m(내수전 1527m, 와달리 1955m, 섬목 77m), 교량 1개소 32m, 터널통합관리사무소 1개소 등이 있다. 도로 폭은 8m(2차로)로 차량 교행이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과 함께 기존 일주도로 개량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기존도로의 노폭이 협소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로 인해 차량통행 및 주민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북도는 중앙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5년간(2015~2020) 총사업비 1482억 원을 투입해 터널 5개소, 피암터널 4개소, 교량 5개소, 해안도로 확장 등 기존 울릉도 일주도로 21.1㎞ 개량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군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 악화에 수시로 고립되던 불편이 해소되는 동시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