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이전 논란 확산으로 주춤…순수한 문화예술 교류 목적 확인
경북상의-대구상의, 예정대로 개최

취수원 이전 논란으로 확산됐던 ‘경북·대구 상생협력 신년음악회’가 예정대로 개최된다.

단 경북·대구의 한 뿌리 상생 차원의 순수한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추진된다.

26일 경북상공회의소는 신년음악회 개최와 관련 “지난 24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시와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협의회 관계자 간담회 결과 경북·대구의 한 뿌리 상생 차원에서 순수한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2일 교환근무를 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두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경북 구미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구취수원 이전을 놓고 두 지역의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지난 10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구미 산단 무방류 시스템’과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키로 합의함에 따라 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년음악회는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대구상공회의소협의회 주최, 대구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2019년 1월 16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경북상의 관계자는 “음악회는 대구취수원 이전 등 양 지역의 현안과는 일절 관계없이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경북과 대구의 순수한 문화예술 교류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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