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영 포항시 남구청장이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해온 지난 4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한다.

포항시 남구청은 26일 정봉영 남구청장이 퇴임식을 갖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 시간 동안 수고한 정봉영 남구청장에게 더 멋진 제2의 인생을 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정봉영 남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한 자리에서 재임 당시 활동 영상을 비롯해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등으로 진행된 퇴임식을 통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영예롭게 퇴직할 수 있게 된 감회를 밝히며 포항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퇴직 후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선배공무원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봉영 남구청장은 “평소 도덕경의 한 구절인 ‘지자불언 언자부지(知者不言 言者不知),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를 마음에 새겨두고 공직생활을 해왔다”며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선후배 공무원들의 애정 어린 격려와 조언이 항상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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