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학이 29일부터 정시모집에 나선다.

26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136개 전문대학은 정시모집으로 2만7455명을 뽑는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이월되면 실제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2018학년도 1만7281명에 비해 2151명“(6.6%P) 줄어든 1만513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전년(1956명) 대비 255명 감소한 1701명, 정원 외 특별전형은 2018학년도(8762명)에 비해 1862명(7.4%P) 증가한 1만624명을 모집한다. 특히,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 4236명(15.1%) 보다 1933명(7.4%P) 늘어난 6169명(22.5%)을 뽑는다.

전형유형별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이 뽑는데, 1만2146명으로 44.2%에 달한다. 서류 위주 전형으로는 6888명(25.1%), 학생부 위주 전형 3444명(12.5%), 실기 위주 전형 2655명(9.7%), 면접 위주 전형 2322명(8.5%)을 모집한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분야가 6504명(23.7%)로 가장 많았고, 기계·전기전자 분야 5217명(19%), 호텔·관광분야 2976명(10.8%), 호텔·관광 분야가 2천976명(10.8%), 회계·세무·유통 분야가 2천653명(9.7%) 등이다.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는 같은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과정, 3년 과정, 4년 과정이 있어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전문대교협은 당부했다. 실제 간호학과의 경우 84개 전문대학이 4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3년 과정은 2곳에 불과하다.

대학 간 복수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곳(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최초 또는 충원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교협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에이티)센터 제2전시관에서 전문대학 80곳이 참여하는 무료 입학 정보 박람회를 연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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