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2019 신인 11명 추가 영입

포항스틸러스가 26일 이도현,민경현,이준,하승운,장결희,문경민 등 신인 6명과 계약을 발표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한 공격수 하승운을 비롯한 자유선발 신인 5명과 바로셀로나 유스출신의 장결희 등 자유계약 신인 6명 등 11명을 영입하며 신인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자유선발 신인선수중 연세대 출신인 하승운과 골키퍼 이준은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측면공격수인 하승운은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쳤으며, 최근 U-23 대표소집에도 합류하는 등 유망주로 드리블을 통한 개인돌파 능력과 준수한 득점력을 갖췄다.

특히 연계플레이와 어시스트 능력도 좋아 윙포워드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골키퍼 이준은 189㎝의 좋은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민첩성과 순발력이 뛰어나 활동반경이 넓고 일대일 방어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기 경험을 갖춰 내년 시즌 주전골키퍼 강현무를 받쳐주며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수비수인 이도현(경희대)과 민경현(사이버한국외대), 중앙공격수인 문경민(청주 대성고)은 2018시즌 R리그를 통해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팀에 합류한 케이스다.

중앙수비수인 이도현은 188㎝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민경현 역시 189㎝의 장신 중앙수비수로 탁월한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이 우수하며,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도 갖춰 측면 수비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수비자원이다.

자유선발 선수 가운데 유일한 고등학생인 문경민은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찬스에 강하고, 유연한 피지컬을 활용한 돌파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7경기 5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탁월한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새로 합류한 신인선수들은 내년 1월 4일 소집훈련을 통해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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