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교수 가곡집 '주해 악학습령', 이상규 교수 '명곡 최석정의 경세훈민정음'

이정옥 위덕대 교수의 ‘주해 악학습령’.
2018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결과 이상규(64) 경북대 교수의 ‘명곡 최석정의 경세훈민정음(도서출판 역락)’과 이정옥(62) 위덕대 교수의 ‘주해 악학습령(경진출판사)’가 각각 언어와 문학부문의 도서로 선정됐다.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2017년 3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기간 중 발행도서 총 10개 분야 4793종이 접수됐다. 이 중 72명 우리 심사위원들은 10개 분야 320종을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악학습령’은 현전하는 최대의 작품을 수록한 필사본 1책 가곡집이다. 병와 이형상(李衡祥, 1563~1733)이 수집한 가곡집 자료를 기초로 병와의 6대손인 운관(雲觀) 이학의(李鶴儀, 1809~1874)가 완성한 시조집이다. 유명씨 작품 595수, 무명씨 작품 514수이며, 수록 작가는 175명이다. 서두에 ‘악곡명’ ‘오음도’ ‘금보초록’과 ‘작자목록’이 실려 있으며 본문에 해당되는 시조 작품은 악곡에 따라 분류 배치됐다.

이 교수의 ‘주해 악학습령’은 지난 6월 ‘2018 학술원 우수도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정옥 위덕대 교수는 “두 저서는 2016년 세종문학나눔도서로 함께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는 학술도서에 또 같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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