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교수 가곡집 '주해 악학습령', 이상규 교수 '명곡 최석정의 경세훈민정음'
2018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2017년 3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기간 중 발행도서 총 10개 분야 4793종이 접수됐다. 이 중 72명 우리 심사위원들은 10개 분야 320종을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악학습령’은 현전하는 최대의 작품을 수록한 필사본 1책 가곡집이다. 병와 이형상(李衡祥, 1563~1733)이 수집한 가곡집 자료를 기초로 병와의 6대손인 운관(雲觀) 이학의(李鶴儀, 1809~1874)가 완성한 시조집이다. 유명씨 작품 595수, 무명씨 작품 514수이며, 수록 작가는 175명이다. 서두에 ‘악곡명’ ‘오음도’ ‘금보초록’과 ‘작자목록’이 실려 있으며 본문에 해당되는 시조 작품은 악곡에 따라 분류 배치됐다.
이 교수의 ‘주해 악학습령’은 지난 6월 ‘2018 학술원 우수도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정옥 위덕대 교수는 “두 저서는 2016년 세종문학나눔도서로 함께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는 학술도서에 또 같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