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레이BSF코리아㈜가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과 우수 시군, 유공 공무원 등 3개 부문에 대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기업부문 우수상에는 포스코강판㈜, 튤립인터내셔널㈜, 한호 산업㈜, ㈜화인알텍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애니룩스, ㈜동산글로벌, ㈜인화푸드가 받았다.

시군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1조원 규모의 에코프로를 유치한 포항시와 북부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튤립인터내셔널(주)를 유치한 예천군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산시, 문경시, 칠곡군이, 장려상에는 안동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이 선정됐다.

최우수 공무원은 구미시 투자 통상과에 근무하는 김대운 팀장과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양경문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레이BSF코리아(주)는 구미 외국인투자전용단지에 입주한 대표적인 외국인투자 기업으로 특히, 한국 도레이 그룹은 3조 5,5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2천여 개를 창출했으며, 위기를 R&D도전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우수상을 차지한 튤립인터내셔널 (주)는 투자의 불모지인 예천 제2 농공단지에 805억 원을 투자해 음료 제조 공장을 설립, 4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국제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 국내적으로는 주 52시간 근무, 최저임금의 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해준 기업과 투자유치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경북도는 올해 744건 6조2539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1만5897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1조 원 규모로 25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약속한 청주에 소재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L사의 6,000억 원 규모 증액 투자를 유도한 것이 올해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로 손꼽힌다.

경북도는 민선 7기 투자유치 20조 원, 신규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는 한편 구미의 5공단, 포항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을 위해 ‘경상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지난 7월 31일 출범시켜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글로벌 경기 불안 등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해 준 기업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유치에 힘써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와 시군, 그리고 기업이 합심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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