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감사 매듭…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지적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지난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칠곡군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지난달부터 32일간 실시한 제252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세학)는 총 16개 부서에 대해 249건의 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가산 평생학습복지센터 운영’ 등 우수사례 3건과 ‘칠곡시승격 대책 마련’ 등 시정요구 13건, ‘실효성 있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등 건의사항 16건을 포함한 총 32건을 지적했다.

장세학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사업과 관련단체 등에 대한 현지 확인을 철저하게 실시했다”며 “매년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됐던 일부 사항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세균)는 총 16개 부서에 대해 193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농업보조금 투명성 제고 노력 및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 등 우수사례 3건과 ‘공모사업 추진시 부서간 업무연계 미흡’ 등 시정요구 7건, ‘교통사고 저감대책 강구’ 등 건의사항 12건을 포함한 총 22건을 지적했다.

김세균 산업건설위원장은 결과 보고에서 “사업의 효과성이 미흡한 사업 또는 여러 해에 걸쳐 지적돼 온 사업 등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며“실현 가능한 대안이 제시됐던 사항이나 제도적으로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자세로 시정,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심청보)는 의회사무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10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칠곡군의회 홈페이지 관리 철저’ 등 4건의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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