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은 최근 식물원 제1관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관람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경주동궁원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동궁원은 식물원 제1관(본관) 고가관람로 일부 구간에 스카이워크(유리바닥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식물원 스카이워크는 다양한 위치에서 관람하기 위한 기존 고가 관람로의 목적 외에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공간적 이색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식물원 온실 내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고가관람로에 눈길을 돌려 스카이워크를 걸어보면 투명한 강화유리 아래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식물들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공간적인 감각에 색다른 재미도 느껴진다.

또한 스카이워크는 경주 동궁원을 이용하는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도를 높여 정적인 식물원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학부모 및 보호자의 관람객 만족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동궁원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람객들의 요구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스카이워크를 부분적으로 설치했다”며 “추후 고가관람로 전면 스카이워크 설치 또는 다양한 시설물 설치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동궁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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