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서천 얼음썰매장, 29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
영양 무료 스케이트장, 내년 2월 6일까지 운영

지난해 야외 얼음 썰매장에서 놀이를 즐기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스케이트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지자체들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영주시는 29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서천 야외 얼음썰매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개장을 앞두고 안전요원과 진행요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얼음썰매장 체험 운영 등 이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개장한 야외 썰매장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진용 체육진흥과장은 “서천 야외 얼음썰매장이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영주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28일 전국 최고 빙질을 자랑하는 영양군 무료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내년 2월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무료로 스케이트(피겨, 스피드스케이트), 얼음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킥보드, 얼음 열차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눈을 만들어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더라도 무료 스케이트장을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양군 체육회 직원들이 상시 상주해 스케이트와 용품을 점검하고, 사고예방활동을 펼쳐 안전한 스케이트장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영양군 무료 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천연 스케이트장으로서 빙질이 우수하며 얕은 수심으로 안정성이 높아 겨울철 가족단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무료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군민과 영양군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겨울철 휴식 공간 및 추억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안전하고 보다 나은 스케이트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권진한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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