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포항, 경주 지역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보호기구 13억7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주, 포항 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고 지진 발생 시 학생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포항·경주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6만2392명 전원에게 지진보호기구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 할 지진보호기구는 각급 학교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안전모, 방재모, 지진보호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울진·영덕 등 동부권 지역을 대상으로도 지진보호기구 지원을 연차적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이번 지진보호기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