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5단지 분양가 인하 방법 집중 협의

SK 하이닉스 5공단 유치를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27일 구미 국가 5단지 분양 활성화 및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 지역 투자유치 방안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오후 5시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권기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곽현근 구미 중소기업협의회장, 도의원, 지역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120조 원(10년)에 이르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투자 계획을 밝힌 SK 하이닉스의 구미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5공단 분양가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 산단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한다”며 “내륙최대의 국가산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더불어 국가 5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경제 위기는 곧 경북경제 위기”라며 “구미공단의 구조 고도화와 SK 하이닉스 구미투자 등 5공단 분양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회의에서 나온 의견 중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에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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