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2기 선임직 비상임이사 12명, 비상임감사 1명을 임명하고 제10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앞서 재단은 제1기 임원(비상임이사·비상임감사)의 임기 2년이 만료됨에 따라 이달 초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3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선임직 비상임이사에는 포항지역 문화예술 관련 각계 인사를 비롯한 학계전문가와 전문경영인, 기관단체 대표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이사를 새로 임명했고 선임직 감사로는 외부 회계전문가를 임명해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날 임명된 비상임이사는 △류영재 포항예총회장 △손성범 경북문인화협회장 △김혜경 사단법인 일월문화원장 △박문하 한국문인협회 회원 △신상구 위덕대 교수 △나주영 포항철강공단 이사장(후원기업)△손정희 여성기업인 대표 △안인수 (주)삼일 대표(후원기업) △박의룡 화일산기 대표이사(후원기업) △김인술 인텍 대표이사 △문충도 포항상의 부회장(후원기업) △김문철 포항에스병원장 등 12명이다.
새롭게 꾸며진 제2기 이사회의 임원은 향후 2년간 재단 이사회의 일원으로 재단의 주요업무 및 사업과 관련하여 심의·의결하며 재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임기는 2020년 12월 27일까지이다.
또한, 이날 ‘포항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문화재단 정관 일부개정(안)을 비롯한 제규정 제정(안) 및 개정(안)과 2019년도 예산안 등13건을 의결했고, 2018년도 주요 업무실적 및 2019년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한 재단은 최근 국·도비 포함 최대 200억 원이 투입되는 법정 문화도시 예비지정과 올해 한 해 동안 21건에 6억4500만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전년도 대비 73% 증가하는 등 올 한해 괄목할만한 많은 성과를 이뤘으며, 2019년에는 보다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보고했다.
포항문화재단 이강덕 이사장(포항시장)은 "재단이 출범한 지 2년 만에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문화발전을 견인하는 포항문화재단의 임원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조언으로 재단이 지역의 문화발전소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