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 해맞이 행사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고 경북 중심도시 안동의 도약을 기원하는 ‘2019 일출봉 해맞이 행사’가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에서 개최된다.

해맞이 행사는 새해 오전 6시 5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일출함 지오스님의 덕담, 시 낭송, 국악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훈선 안동시의회의장의 새해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메시지가 이어진다.

또한 오전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기해년의 첫 일출 참관과 함께 해맞이 객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2019개의 신년대박 소망풍선 날리기와 팝페라 중창단 디아만테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포토존 설치,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일출암 신도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떡국 나누기’ 행사도 함께 열려 뜻깊은 해맞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수산에 자리한 전통사찰 일출암은 신라 때 창건한 암자로 예부터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기(氣)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맞이 객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해년 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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