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 전민광을 계약기간 3년 조건으로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서울 이랜드 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 전민광을 계약기간 3년 조건으로 영입했다.

전민광은 최근까지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수비자원이다.

187㎝의 신장과 탁월한 서전트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상대 공격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투쟁심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구력 테스트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체력도 뛰어나다.

지난 2015년 서울 이랜드의 창단 멤버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전민광은 올해까지 같은 팀에서 K리그 통산 104경기에 출전해 3득점 3도움을 올렸다.

데뷔 초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지난 2017년부터 센터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현재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었다.

포항은 전민광이 합류하면서 김광석·하창래·배슬기가 책임지고 있던 중앙수비 라인에 한층 더 무게감이 더해지게 됐다.

전민광은 오는 1월 3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4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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