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우수클럽 시상도

포항시 축구협회(회장 오염만)는 지난 27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및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축구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포항시 축구협회 축구인의 밤’행사를 가졌다.
포항시 축구협회(회장 오염만)는 지난 27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2018 포항시 축구협회 축구인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및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축구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희영 치과 대표가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올해 포항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준 축구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올해 최우수클럽에 청호축구클럽·우수클럽에 장량클럽·모범클럽에 흑룡축구클럽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Division-7시상식에서는 A리그 1위 청호클럽·2위 아우토반축구클럽·리스펙트상에 영일만축구클럽·최우수선수에 최진석(청호)선수가, B리그 1위 패밀리축구클럽·2위 포은축구클럽·리스펙트상에 카리스마축구클럽·최우수선수에 황성욱(패밀리)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협회는 이날 포항여전고 황아현·포항항도중 박성하·상대초 김수민 등 포항지역 초중고 여자축구선수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새해에는 더욱 분발해 포항여자축구를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염만 회장은 “축구는 연령이나 성별에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로 우리 포항시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화합과 단결의 스포츠”라며 “포항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의 메카답게 새해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단합을 다져나가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여름 한국 국가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순간 국민 모두가 하나로 될 만큼 축구는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는 스포츠”라며 “새해에도 52만 포항시민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구협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축구협회는 국내 지자체 축구협회로는 최초로 지난해 8월 일본여자프로축구팀인 아이낙 고베 U-15팀을 포항으로 초청해 항도중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U-18팀까지 확대해 경북 여자학생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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