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전경
문경시는 하천재해예방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9개 지구에 총사업비 10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수생태계복원, 친수 공간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은 3개 지구 21.46㎞ 구간에 499억 원을 투입 오랫동안 정비가 되지 않아 재해 우려가 있는 하천에 유수 지장목 제거, 퇴적토 준설, 호안 정비 등으로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자연재해 사전예방 및 하천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17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1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현재 하천기본계획수립(변경)용역 중에 있으며, 조속히 설계를 마무리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산북면 약석리~영순면 달지리 구간에 국비포함 170억 원을 투입,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여 생태계를 복원하고 호안을 정비하여 홍수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준공된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올해 11월 환경부 주최 생태하천 우수사례 컨테스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 전국 우수하천으로 선정됐다.

소하천 정비 사업은 5개 지구 10.2㎞ 구간에 365억 원을 투입하여 재해사전예방과 함께 친수공간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농암면 궁기천, 산양면 황사천, 마성면 솥골천 및 문경읍 상·하리천이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고, 문경 관음천은 2018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 실시설계 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문경시는 소규모 하천위험시설물 보수와 하천 내 지장목 제거 등 하도정비 사업비 57억 원을 시 자체예산으로 확보하여 수해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 추진 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2019년도에는 기상이변에 따른 수해위험이 극히 우려됨에 따라 자연재해 사전예방을 위하여 전체 시민이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수생태계 복원으로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