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현 지방농업주사(왼쪽), 강민구 지방농업연구사
경북도는 도정핵심시책인 일자리 창출, 국비 확보 등에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 2명을 선정, 특별승급과 특별성과급 혜택을 줬다.

도는 부서장 추천과 심사를 거쳐 1일 친환경농업과 김충현 지방농업주사에게 1호봉 특별승급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강민구 지방농업연구사에게 특별성과급 SS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특별승급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선발해 1호봉을 승급시키는 인센티브로 1호봉 승급 시 월 10만원 이상의 월급을 더 받는 효과가 있다.

또 특별성과급은 특별승급에는 미치지 못하나 업무의 탁월성이 인정되는 공무원에게 성과급 지급 시 S등급 보다 한 단계 높은 SS등급을 줘 지급기준액의 200% 정도를 지급할 수 있게 마련된 제도이다.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은 김충현 지방농업주사는 사업비 1600억원, 사업규모 50.5ha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을 도내 유치해 첨단 농업 발전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성과급 SS등급이 주어진 강민구 지방농업연구사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비 무농약 버섯재배기술을 보급해 버섯병해충 피해를 감소시켰고, 친환경버섯 생산으로 경북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일조한 공로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 특별승급 시행 이후 지금까지 모두 2명의 특별승급자를 선발했고, 특히 연구직이 아닌 일반직공무원의 특별승급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별성과급 지급도 첫 사례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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