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구랍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 21만여 명의 관광개과 시민 등이 찾아 기해년 첫날을 함께ㅤㅎㅒㅆ습니다.

이번 해맞이축전은 ‘호미곶의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유투브 인기 콘텐츠인 ‘창현 거리노래방 호미곶편’,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포항방문의 해 선포,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도수호 플래시 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해맞이 공식행사에서는 타악그룹 ‘쾌’의 불을 이용한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의 신년 메시지 발표, 시승격 70주년 기념 포항방문의 해 ‘포항으로 오이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올해는 포항 시 승격 70주년의 해입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서 새로운 포항 도약의 발판을 다 함께 다져가는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전 7시 33분 기해년의 첫 해가 떠오르자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새 해를 담으며 저마댜 새해 소원을 기원했습니다.

김지은/ 경남 진주시
저희 진주에서 포항까지 올라왔는데요. 2019년도 기해년에는 아무쪼록 건강하고 하는 일이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찬우/경남 통영시
사랑하는 가족들 전부다 건강하고 이번 년도 제가 큰 계획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 모두 다 잘되 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후 포항시민의 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밤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한 1만여명의 떡국을 일출을 기다리던 관광객들과 나워 먹으며 추운 몸과 마음을 온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한편, 이날 호미곶 외에도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해맞이공원 등 포항시내 해맞이 명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포항을 찾아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 포항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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