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포항해경서장이 포항·울진해경 합동 불시 해상 단속을 현장 지휘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고질적인 대게 불법포획에 대해 울진해경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불시 해상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업종·지역간 분쟁을 유발하고 수산 자원 남획으로 어족 자원 고갈과 동해안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 감소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를 위해 이종욱 포항해경서장은 경비함 1003함에 승선하고, 박경순 울진해경서장도 경비함 507함에 승선, 함정 17척과 경찰관 300여 명을 현장 지휘하며 해상에서 대게 불법포획 선박에 대한 집중 단속을 했다.

일제단속 중 대게통발금지구역 내 통발이용 대게 조업 선박 1척과 통발 어선 음주운항 1척, 통발망목규격위반으로 대게를 포획한 선박 2척을 검거했다.

포항.울진 해경 합동 불시 해상 단속 현장.
포항과 울진 해경에서는 앞으로도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대게 어업인 간 대책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합동으로 해상 특별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해·공·육상에서 강도 높은 입체적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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