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설계…"첨단베어링 산업으로 도약의 잘판 마련"

장욱현 영주시장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지역의 100년 미래를 책임 질 첨단베어링 산업의 발전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장욱현 영주 시장은 새정부 100대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고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등경제와 문화 등 도시전반에 걸쳐 그동안 이루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역점사업들에 주력할 것이라고 새해 목표를 제시했다.

△첨단베어링산업…지역경제 부흥
지난해 11월 영주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식.
영주시는 첨단베어링산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철도, 산림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부흥을 일으켜 나갈 계획입니다.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권동서내륙 철도 건설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중앙정부,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베어링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베어링산업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또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더불어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연계해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해 산림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ICT 융합센터 구축 등 자연자원에서 새로운 경제소득을 창출에 나서겠습니다.

△생산에서 판로까지 걱정 없는 부자농촌 건설

지역의 근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 청계천 한우프라자, 석촌역 농특산물 직판장, 인천문학경기장 영주한우 셀프정육식당, 영주 농산물 소비지유통센터 개점에 이어 광역로컬푸드 매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고, 수출기업협의회와 통상전담조직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입니다.

△ 선비문화, 힐링관광도시 건설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정상에서 선비촌 방향을 내려다 본 모습.
부석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는 소수서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영주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부석사 정비사업,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반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와 소백산 산악스포츠단지를 조성하고,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를 통한 새로운 도시관광 테마개발 등 영주만의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확충하겠습니다.

△ 촘촘한 복지망 가동

지역 복지도 지방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확대 운영하고, 24시간 어린이집, 아이돌봄 사업 등 보육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등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시키겠습니다.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된 것을 발판삼아 아동의 권리보호 및 참정권 보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하고,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 세계 인성포럼 개최,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 등 영주를 대한민국 대표 선비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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