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이 2일 새해 업무 첫 날 산불감시원 격려 방문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2019년 새해 업무 시작일인 2일 북구 용흥동 위치 산불감시탑을 방문해 산불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산불감시원을 격려했다.

권태흠 구청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격려 방문 이후 올해 업무 첫날 각 망대와 산불 감시 기동근무자에게 산불용 무전기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산불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산불감시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와 함께 포항 시민 안전과 재산, 나아가 푸른 산림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낮은 기온과 건조경보가 발령중인 상황에서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보호는 물론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북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예방과 초동진화가 중요한 산불의 특성을 고려, 사전에 산불 발생 조기 감지와 초동 진화를 하고자 북구 지역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4대와, 산불감시탑 15대, 산불감시초소 3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북구청은 북구 산림면적 5만3730㏊ 44%에 해당하는 10곳 2만3438㏊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7개 구간 29.9㎞를 폐쇄해 산불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다양한 산불 예방·홍보 활동을 통해 이번 산불조심 기간에도 산불로부터 포항 시민 안전과 재산, 나아가 푸른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산불진화체계구축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직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산불은 시민 참여와 협조 없이는 막기가 어렵다”라며 “산불로부터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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