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출신 측면수비수 심상민을 계약기간 2년조건으로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출신 측면수비수 심상민을 계약기간 2년조건으로 영입했다.

1993년생인 심상민은 173㎝·70㎏의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PA근처에서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롱 스로인 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인 왼쪽 풀백이다.

지난 2014년 자유선발로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심상민은 U-20·U-23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전 풀백으로 중용됐다.

특히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으며, 이후 본선 8강의 성적을 거두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포항은 올 시즌 측면수비를 책임져 왔던 ‘언성 히어로’ 강상우가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전문 측면 수비수 심상민의 영입은 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민은 오는 3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4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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