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해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실현과 관광 예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문화예술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다.

군은 먼저 문화예술분야에서 예천문화원과 한국예총예천지회를 중심으로 26개 단체에 11억 원을 지원해 문화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이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예천무형문화재 합동공연, 경북예술제, 예천전국가요제, 삼강주막나루터축제 등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에 노력했으며 작은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단체가 ‘동행’이라는 합동공연을 통해 밤 문화가 없는 지역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공연 기회도 확대시켰다.

관광분야에서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고 경북 도정의 역점시책이며 예천군의 당면사항임을 고려하여 중장기적 방향설정과 효과적인 시책추진을 위해 관광정책, 마케팅, 관광두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천군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예천의 관광지 홍보를 위해 서울 대구 등 대도시 전광판을 비롯하여 관내 광고안내판, 관광가이드북, 각종 리플렛 등 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방송광고, SNS 등 온라인 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관광개발분야는 삼강주막의 옛스러움과 강문화전시관의 첨단의 기법이 잘 조화된 삼강문화단지가 90%의 공정을 보이고, 소백산하늘자락 공원과 하늘전망대, 그리고 기본계획이 완료된 회룡포 힐링정원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100건의 문화재를 보유한 문화재분야는 조상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의 전승보존을 위해 보수, 감시, 무형 문화재 사업 등을 시행하였고,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제작된 농서 사시찬요 영인본을 발간 보급하면서 향후 국보로 신청할 계획이며, 예천박물관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리모델링과 전시관 조성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전국 최고 수질의 예천온천은 올해에도 4억8000만 원을 들여 시설 개선과 휴게공간을 확대하여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함께 물 좋은 예천(醴泉)의 이미지 구축에 크게 한몫을 담당했다.

오규섭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 우수한 문화유적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머무르면서 여가가 있는 관광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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