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4년 연속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이로써 이 학과는 작업치료사 국가고시를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100% 합격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작업치료과가 됐다.

올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는 2022명이 응시하고 1780명이 합격해 88%의 평균 합격률을 보였다.

3학년 송민성(24) 씨는 “방과 후 학생 주도형 그룹스터디와 주말 특강이 큰 도움이 됐고, 교수님들의 개인 점수별 맞춤형 밀착지도가 주효한 것 같다”며 “재활보건 전문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윤미 학과장은 4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학생 수준별 지도, 평생 지도교수제, 전공 학습자 포토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자격증 특강 및 주말 특강 등으로 설명했다.

또한 2016년 경상북도로부터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치매예방사업을 전개하고, 구미시와 독일 요양치료사 취업 약정을 맺는 등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 등도 이 학과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 학과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와 학생 간의 개인별 밀착지도, 다양한 학습방법 개발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우수한 작업치료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으로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이다.

3년제 과정인 구미대 작업치료과는 전문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해 4년제 정규 학사학위인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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