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의회 로비에서 포항시의회가 2019년도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3일 오전 의회 로비에서 2019년도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의정 활동 방향 및 비전을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서재원 의장과 한진욱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박명재·김정재·강석호 국회의원, 진병수 역대 의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언론인, 시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내빈들과 새해 덕담을 나눈 뒤 의정철학을 담은 동주공제(同舟共濟·시민과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너며 고락을 함께하다)가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서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지진의 상흔을 딛고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새해에는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다지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민생현장을 더 꼼꼼하게 살피고 포항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시정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서재원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3대 핵심 전략인 경제 살리기·도시환경재생·생활밀착형 복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진길·김상민 의원이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받았으며, 권경옥 의원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에 기여한 공으로 인정받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표창’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