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6시 30분 군위군 산성면 백합리의 잔불정리를 위해 군위군 공무원, 산불진화대 대원 등이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 산성면 백학리에 있는 사찰(유일정사) 뒷산에서 4일 오후 6시 50분께 난 불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군위군과 소방당국은 이 불로 임야 1.5㏊가 탔으며, 어젯밤 11시께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불이 난 곳은 팔공산 도립공원에 인접한 곳으로 산 주변에 민가와 축사 등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군과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160여 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급격한 경사도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겼었다.

불길은 한때 산 정상까지 번졌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더는 확산하지 않았으며, 어두워지자 모두 철수했다.

박태섭 산성면장은 “5일 6시 30분부터 군위군 공무원, 산불 진화대 등 100여 명과 소방차, 소방헬기 2∼3대를 동원해 잔불 정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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