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볼링장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5일 전했다.

현지 경찰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해안도시 토런스의 한 볼링장에서 전날 늦은 밤 총기 사건이 발생해 이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볼링장에서 벌어진 두 그룹 간의 다툼이 총기 사건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토런스 주민인 웨스 하마드는 “(싸움을 피해) 도망갈 때 15발의 총성을 들었다”며 머리와 목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한 남성 옆에서 여성이 울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총격의 원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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