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직장인 과반수 이상…20대는 체크카드 사용자 많아
특히 평소 사용하는 주요 지불 수단이 ‘신용카드’라 답한 40대 이상의 직장인 10명중 약 7명이 신용카드 소득공제에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직장인 1594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대한 찬반의견과 평소 주요 지불수단’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1%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찬성 한다’는 직장인은 13.5%에 그쳤고, 29.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40대 이상 직장인 중 무려 69.6%, 30대 직장인 중 64.9%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 한다’고 답해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이와 반대로 20대 직장인 중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43.3%, ‘반대 한다’는 응답자가 40.7%로 많았다.
이처럼 30·40대와 20대 간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게 된 데는 주로 사용하는 지불수단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즉 30·40대 이상 직장인들의 평소 지불 수단은 ‘신용카드’인 반면 20대는 ‘체크카드’와 ‘온라인 간편결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요 지불수단에 대한 연령대별 설문결과 40대는 62.2%(이하 복수선택)가 ‘신용카드’를 꼽았으며, 체크카드 이용이라는 답변은 47.9%에 머물렀다.
30대는 ‘체크카드 사용’이 53.8%로 가장 높았으나 ‘신용카드 사용’도 52.6%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20대는 ‘체크카드 사용’이 무려 73.2%에 달했으며, ‘온라인 간편결제(31.3%)’와‘신용카드(30.4%)’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각 연령대별 ‘현금결제’비율은 16.9%(40대)~13.6%(20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직장인들은 평소 지불 수단을 결정할 때 ‘편의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연령대에서 모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됐다.
조사결과 ‘평소 소지하기 편리한가(편의성)’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는 응답자가 31.1%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33.0%)·30대(31.1%)·40대이상(27.9%)에서 모두 가장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이어 ‘결제 과정이 쉬운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응답자가 17.3%,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는가(14.2%)’‘지불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거나 관리할 수 있나(10.5%)’‘할인/적립 등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나(10.5%) ’등도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