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6시 11분께 영덕군 칠보산 인근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주택에 세워둔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태우고 8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혔으며, 인근 산으로 옮겨 붙어 산림 1천㎡를 더 태웠다.

불은 산불진화대가 투입돼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덕소방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서 뜨거운 물을 데우는 히터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겨울철 화재는 엄청난 재앙을 안길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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