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여고, 중국승주학교 국제교류 환영회 전체 사진.
포항여고 학생들이 중국 자매학교와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포항여자고등학교(교장 최규일) 국제교류단 학생 30명과 인솔교사 4명은 지난 2~6일 4박 5일 간 일정으로 중국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포항여고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승주시 고급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교사 상호방문 활동을 밀접하게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여 명 학생들이 결연을 맺었다.

중국 승주고급고 환영식 행사에서 포항여고 학생들은 부채춤, 태권무, 패션쇼, K-팝 댄스 등을 공연해 중국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 중국 교실에서 붓글씨 쓰기와 수묵담채화 그리기 협동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수업도 체험했다.

특히 월극의 본산지인 승주 예술학교에서 음악수업, 월극 졸업공연을 참관했고, 중국 학생 가정집으로 홈스테이, 중국 노래방, 중국 식당에서 훠궈요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학교 교사들은 넉넉한 덕담을 번갈아 가며 붓글씨로 작성하는 문화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교내 북 바(Book Bar)에서 중국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배드민턴과 탁구 경기를 통해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인솔 단장 조승태 교감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개개인이 작은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참여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1박 2일간 양교 교류활동을 중국 승주방송국에서 밀착취재 했으며 지난 3일 승주 뉴스에서 두 차례나 방송됐다.
포항여고, 중국 승주예술학교에서 음악수업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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