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와 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Hochimin City Industry and Trade College)은 8일 공동교육과정 신설을 위한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8일 베트남 호치민시 공상대학(Hochimin City Industry and Trade College)과 공동교육과정 신설을 위한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응웬 안 두언(NGUYEN ANH TUAN) 부총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의 국제화 및 학생 상호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구미대의 전자컴퓨터공학부,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협약서를 통해 전자 IT 분야와 호텔관광항공조리 분야의 전문학사 교육과정 공동 운영, 1년(호치민시 공상대학) + 1.5년(구미대)의 한국어 교육 및 전공별 전문학사과정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추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활성화, 전문 실무자 임명과 구체적인 협력 업무 지원 등에 협력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 해부터 호치민시 공상대학에서 공동교육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하노이 무역경제기술대학(College of Trade, Economics and Techniques) 타 둑 타잉(TA DUC THANH) 부총장을 비롯한 3명의 대표단도 참여해 구미대와 글로벌학습단 방문 협의와 향후 일정 등을 협의했다.

정창주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는 세계적 흐름이며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대학교육의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구미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교류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치민시 공상대학은 1976년 경공업기술전문학교로 출발해 2009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 공업과 상업계열을 중심으로 재학생 1만3000명 규모를 갖춘 3년제 전문대학으로 전기전자, 통신기술, 호텔경영 등 22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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