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포항북부소방서장이 기계119안전센터장 등 신임 보직자들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가 올 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현장대응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기계119안전센터와 소방특별조사팀을 신설하고, 덕산119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센터를 분리 독립해 현장대응조직을 강화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 20명을 충원해 증가하는 소방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토록 했다.

먼저 기존 기계119지역대를 올해부터 기계119안전센터로 승격 신설해 기계·기북·죽장면을 관할한다.

기계119안전센터에는 소방공무원이 기존 11명에서 11명이 증원해 22명이 근무하게 되며, 소방차량도 3대에서 4대가 보강 7대가 배치됐다.

이어 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에는 소방특별조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계기로 소방대상물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를 종합 점검하고 관리하게 돼 대형화재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조직으로 운영됐던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1100여 개 대상물에 대해 점검을 완료하였고, 올해는 신설된 소방특별조사팀이 2600여 개 소방대상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기존 현장대응단 소속이었던 덕산119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센터는 별도 부서로 독립한다.

구도심인 중앙동과 죽도동 지역에 현장밀착형 소방서비스와 전문적인 구조구급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포항북부소방서 소방공무원 정원은 20명이 증원돼 기존 185명에서 205명으로 늘어났다.

이상무 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화재예방과 현장대응력을 강화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도내 최고수준인 소방관 1인당 1300여 명 인구를 담당하고 있어 현장 대원 고충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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