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대와 우승컵 놓고 격돌

안동과학대 축구부
안동과학대학교 축구부가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충북건국대를 꺾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인배 감독이 이끄는 안동과학대학교 축구부는 7일 경남 창녕에 위치한 유채구장에서 펼쳐진 충북 건국대와의 4강전에서 4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안동과학대학교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추가시간 박민기(2학년)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이끌었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심기일전한 안동과학대학교는 허윤환(2학년, 후반 16분), 정호근(1학년, 후반 37분), 정도협(1학년, 후반 38분) 선수가 연이어 골을 몰아치며 충북건국대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게 되었다.

지난 2016년 춘계 1·2학년 대회(현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를 우승해 이름을 알린 안동과학대학교는 이번에 한번 더 결승에 올라 전국 무대 두 번째 제패를 노린다.

결승전은 오는 9일 오후 1시 전주대를 상대로 펼쳐질 예정이며 본 경기는 KBS N 채널에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안동과학대학교 축구부는 전문 축구와 축구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대구, 경북 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1999년 창설됐으며, 2013년 축구과로 신설돼 ‘2014년 전국체전 경북 예선 준우승’, ‘2016년 제12회 KBS N 제12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 ‘2014~2018 5년 연속 U리그 왕중왕전 진출’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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