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계, 기북, 죽장면에서 생산된 GAP 인증 사과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포항 쌀이 지난해 12월 21일 베트남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는 시장개방 확대와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 함께 잘사는 복지농촌 구현을 위해 2019년 농업분야 예산 879억 원을 투입해 미래농업의 변화에 걸맞은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매진한다.

올해 농정분야의 중점추진방향을 살기 좋고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 및 품목별 전문농업인 육성, 역량 있는 청년농부 육성,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 농업생산기반 구축, 친환경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6대 중점적인 추진과제 추진한다.

6대 중점 추진과제는 △농촌 복지서비스 확대 및 전문농업인 육성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및 귀농·귀촌농 육성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기반 구축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조성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지역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으로 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촌복지를 위한 행복바우처사업, 자녀학자금 지원, 농업경영안정자금이차보전,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교육복지관, 전문농업인 교육 등 17종 74억 원 △일자리 창출과 농업농촌 활력을 위한 청년농, 귀농·귀촌 육성을 위한 영농기반 조성 등 7종 5억 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유기농 직불금 지원, 무농약 직불금, 인증비 지원, 안전성 검사비, 유기농자재 지원 등 14종 19억 원을 투입한다.

또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위한 악취저감제 지원, 환경개선제 지원, 시설개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등 24종 27억 원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과수전문생산단지 지원, 농촌소득자원발굴, 유기질 비료 지원, 소득작목 육성, 쌀소득보전 직접직불제, 농촌인력지원센터 지원 등 55종 286억 원 △생산자·유통업체·소비자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신생태계 환경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유통기반시설 현대화, 지역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및 수출산업 기반마련, 농산물 도매시장 안정성 유지 등 29종 263억 원 △ 기타사업의 ICT 스마트 팜 조성, 도시농업 육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시설관리 등 205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업인 교육복지관 건립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 △친환경 클린축산 조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 △벼 저장 및 저장시설 현대화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소 유치 등이 있다.

최규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살기 좋은 복지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대응 새로운 시책발굴과 농업소득의 다변화,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농업소득의 안정적인 보장을 위한 미래포항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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