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삼국유사의 판본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한국학연구원(원장 이현희),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 조태섭),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경선) 및 대행사업 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의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학계 전문가,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도 등과 총 3회에 걸친 워크숍과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삼국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으며, 본격적인 시작단계로서 5월 말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의 존재와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인식 제고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으며, 세계기록유산 등재라는 위대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