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교실·진학지원 사업 등 27억여 원 예산 들여
대학생 향토생활관 입주권 확보로 지속적 지원 구슬땀

예천군은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7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 교육 발전과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군은 학교 교육 지원사업으로 초등 영어체험교실 운영, 초등 충효교실 운영, 초등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초·중학생 내고장탐방 활동 지원, 초중등 방과 후 교실 운영 등 총 14개 사업에 12억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업능력 신장과 잠재능력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기존의 학력 향상 위주 사업 지원과 더불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 형성과 특기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험 지원, 청소년 꿈키움 탐방 지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며, 인재양성원을 대신해 학생들의 우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등학생 맞춤형 진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유치원, 초·중학생 전원이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9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이 학교급식의 식재료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에 4억8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무상 우유급식비 1억5000만 원을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사업으로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지역 학생 50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향토생활관을 확보해 운영하고,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14명의 입주권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예천학사의 지속적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정된 생활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은 민선 7기 군정방침인 ‘경북 으뜸 교육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강화로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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