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회의에는 포항해경, 동해어업관리단, 경상북도 환동해본부, 포항·경주·영덕·울진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게 성어기를 맞아 매년 악순환 되는 통발 어선 조업 구역 위반 조업과 어린 대게와 암컷 대게 불법 포획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각 기관별 단속 강화대책을 공유하고 협조 관계를 공고히 할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경상북도 내 대게 생산량은 2007년 4129t, 2010년 2606t, 2016년 1572t, 2017년 1626t 등으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에 60%이상이나 감소한 수치로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통해 경북 동해안 주 어종인 대게 자원을 보호하고 불법 조업 근절과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